인천 서구 폭발사고 발생 현장 (자료=JTBC 방송 캡쳐)
인천 서구 소재 화학제품 업체 공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22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50분쯤 인천 가좌동에 있는 2층짜리 화학제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7명이 다쳤고 그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1명은 사고 직후 실종됐는데 오늘(22일) 새벽 소방 당국의 수색결과 신체가 심하게 훼손돼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14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망자와 부상자 8명은 탱크로리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작업 중엔 소방대원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폭발 충격은 주변 건물로도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