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전북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 일대에 홍수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수구 물 역류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30일 전주시와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미산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10시 미산교 일대 수위는 3미터를 넘어섰고 경보 기준인 4미터까지도 가파르게 다다르는 모양새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빗물을 감당하지 못한 하수구 물들이 역류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역류한 하수구 물은 도로와 주변 상가를 파고들어 덮쳤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도 호우로 인해 아파트가 침수돼 2명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수구 역류에 오물 뒤집어 쓴 전주…미산교는 위험 수위 도달

김현 기자 승인 2020.07.30 10:54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전북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 일대에 홍수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수구 물 역류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30일 전주시와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미산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10시 미산교 일대 수위는 3미터를 넘어섰고 경보 기준인 4미터까지도 가파르게 다다르는 모양새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빗물을 감당하지 못한 하수구 물들이 역류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역류한 하수구 물은 도로와 주변 상가를 파고들어 덮쳤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도 호우로 인해 아파트가 침수돼 2명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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