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김재범 기자] ‘부산행’이 1000만 돌파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또한 혹평 세례로 출발한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이후 흥행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 중이다,
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하루 동안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전국에서 총 69만 738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만 262만 5349명을 넘어섰다.
같은 날 ‘부산행’은 53만 6377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840만 8856명이다.
두 영화는 올 여름 극장가 흥행 시장을 이끌어 갈 최고의 흥행 기대작이었다. 일단 ‘부산행’의 경우 1000만 돌파는 지난 주말 스코어가 관건이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8월 첫 주부터 관객 감소율을 감안할 때 지난 주말(29~31일) 관객 수가 1000만 돌파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누적 관객 수 840만을 넘어선 ‘부산행’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8월 첫 주말 쯤이면 1000만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인천상륙작전’ 역시 특이한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언론시사회 후 혹평이 쏟아졌다. 하지만 정작 개봉 이후에는 관객들의 온라인 관람 평점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평론 및 언론의 시각과 일반 관객의 시각 차이가 극명하단 사례로 남을 특이한 영화로 주목되고 있다.
두 영화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는 ‘제이슨 본’으로 37만 6038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54만 3064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