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사진=YTN뉴스 화면 캡처)
[뷰어스=김희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늘(5일) 오후 2시 열리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1심서 5년형을 선고받은 상황. 이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의 형량과 더불어 가족들의 참석 여부도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 당시 가족들이 모두 참석하지 않아 이슈가 된 바 있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족들도 재판 결과가 누구보다 궁금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재판정에 나오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되고,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지 않았겠냐”고 설명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2월 구속됐을 때도 홍라희 전 관장 등 가족들은 곧장 면회를 가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가 오해를 샀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 한 달만에 처음으로 면회를 한 것이 보도되며 일부에서 불화설을 제기한 것. 이 구설에 홍석현 중앙미디어그룹 회장이 나서 홍 전 관장이 불화설에 대해 가슴이 찢어진다는 표현을 쓰며 애통해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홍라희 전 관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수시로 조사를 받는 데다 소환이 없을 때는 경영진과 현안을 논의하는 데 면회 시간을 쓰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부터 재판까지, 삼성가 가족들은 걱정조차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오해까지 받았다. 이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5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다시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