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뷰어스=한유정 기자] 왕족에 막대한 재력, 초인적인 능력까지 가진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가 한국 팬들 공략에 나섰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블랙팬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자 블랙팬서의 첫 솔로 무비인 '블랙팬서'는 부산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주요 액션신을 촬영했으며 아시아 지역 유일의 투어행사를 한국에서 진행하며 남다른 한국사랑을 보여줬다. 오는 14일 개봉. ▲ 한국에 방문한 소감은? “다른 분들과 달리 난 하루 먼저 입국했다. 한국의 문화, 음식을 접했고 숙소 앞에 있는 고궁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구조가 특이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인 삼계탕을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여러 그림들,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라이언 쿠글러 감독)” “어제 저녁에 도착했는데 구경할 기회는 없었고 시차 적응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 분들의 환대가 대단했다. 공항에서의 환대에 감사했다(채드윅 보스만)” “여러분들이 공항에서 따뜻한 환대를 해줘서 감사하다. 호텔에서 도착해 코리아 바비큐를 먹었는데 맛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 한국에 왔는데 빨리 일정을 마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다(루피타 뇽)” “한국어 통역을 들으니 한국어가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다. 공항에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아 정말 감사하다. 15시간의 비행기를 탔지만 피곤함이 사라진 것 같다. 밤새도록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여기저기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돌아다녀 보고 싶다(마이클 B. 조던)”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 ‘블랙팬서’ 연출을 맡게 된 소감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나에겐 감사하고 뜻 깊은 일이었다. 개인적인 내 문화를 더 그려낼 수 있었다. 어릴 때부터 슈퍼히어로를 좋아했다. 나의 문화와 내가 좋아했던 슈퍼히어로를 하나로 묶어서 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훌륭한 배우들과 만나서 더 영광이다. 감독을 맡게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땐 고향에 있었다. 그 때 ‘블랙팬서’ 코믹북을 사고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기뻤다(라이언 쿠글러 감독)”  ▲ ‘블랙팬서’로는 첫 솔로 무비인데 소감은? “블랙팬서 역할을 맡게 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미국에 있지 않았다. 스위스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하고 있었다. 마블에서 전화왔다고 에이전시에서 얘기하더라. 영화에 참여를 요청하는 역할이었는데 워낙에 마블이 비밀을 중요하게 여겨서 '블랙팬서'라고 얘기는 안했지만 내가 블랙팬서인줄 알았다. 그땐 감독, 어떤 배우들이랑 하는지도 몰랐는데 당연히 하겠다고 했었다. 결과물이 공개돼서 기쁘다. 이 영화엔 많은 내용이 담겼다. 전세계 여러분에게 말할 내용이 많다고 생각한다(채드윅 보스만)” ▲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로 불리는 이유는? “이 영화에 나오는 세상이 우리의 세상과 비슷한 면이 있다. 와칸다라는 국가는 최첨단 기술 국가다. 이런 콘셉트 자체가 흥미롭고 놀라웠다. 아프리카의 제국이라서 문화를 녹여내서 와칸다를 그려냈다. 그게 영화를 혁명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인물을 바라보면 티찰라는 세계의 지도자이면서 히어로다. 많은 세계 지도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갈등과 문제에 봉착한다. 인물에 대한 배경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진 않아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런 면은 세계 지도자들이 겪는 일이다. 티찰라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라서 혁명적이다(채드윅 보스만)” ▲ 섹시한 빌런이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섹시한 빌런이라는 평가 감사하다. 에릭 킬몽거는 복잡한 캐릭터다. 그런 것에 대해서 감독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가 겪은 일들이 그의 행보와 미래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한다. 너무 힘든 성장 시기를 보냈고 소중하게 여겼던 것을 빼앗겼다. 어쨌든 그가 원하는 바는 인간적인 수준에서 자신을 이해하길 바라는 것 같다. 그걸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을 개시한다. 그 과정에서 섹시한 빌런이라는 평가가 부산물로 태어난 게 아닌가 싶다(마이클 B. 조던)”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 나키아 캐릭터의 매력은?  “나키아는 비밀 요원으로 아주 강인한 캐릭터고 독창적이다. 조용하지만 파워풀하다. 스파이로서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다. 티찰라와는 보통의 연애관계가 아니라 과거 스토리가 존재한다. 티찰라에게 귀가 되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라서 두 사람의 관계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루피타 뇽)” ▲ ‘블랙팬서’에서 와칸다 왕국은 최첨단 산업국은 정치만큼은 변화를 주지않은 것 같다. 세습체제에 포커스를 둔 이유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중요한 질문이다. 왕족체제, 민주주의 체제로 나눠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메인으로 다루고자 했던 것은 티찰라의 시대로 넘어오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 티찰라가 왕이 되고 나서 어떤 운영을  할지에 대한 과정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까지 다뤘으면 좋았겠지만. 티찰라가 왕이긴 하지만 모든 걸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후에라도 왕족과 민주주의를 다룰 수 있을 것 같다(라이언 쿠글러 감독)”

마블의 新 캐릭터 ‘블랙팬서’의 남다른 韓사랑

한유정 기자 승인 2018.02.05 11:20 | 최종 수정 2136.03.12 00:00 의견 0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뷰어스=한유정 기자] 왕족에 막대한 재력, 초인적인 능력까지 가진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가 한국 팬들 공략에 나섰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블랙팬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자 블랙팬서의 첫 솔로 무비인 '블랙팬서'는 부산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주요 액션신을 촬영했으며 아시아 지역 유일의 투어행사를 한국에서 진행하며 남다른 한국사랑을 보여줬다. 오는 14일 개봉.

▲ 한국에 방문한 소감은?

“다른 분들과 달리 난 하루 먼저 입국했다. 한국의 문화, 음식을 접했고 숙소 앞에 있는 고궁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구조가 특이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인 삼계탕을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여러 그림들,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라이언 쿠글러 감독)”
“어제 저녁에 도착했는데 구경할 기회는 없었고 시차 적응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 분들의 환대가 대단했다. 공항에서의 환대에 감사했다(채드윅 보스만)”
“여러분들이 공항에서 따뜻한 환대를 해줘서 감사하다. 호텔에서 도착해 코리아 바비큐를 먹었는데 맛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 한국에 왔는데 빨리 일정을 마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다(루피타 뇽)”
“한국어 통역을 들으니 한국어가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다. 공항에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아 정말 감사하다. 15시간의 비행기를 탔지만 피곤함이 사라진 것 같다. 밤새도록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여기저기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돌아다녀 보고 싶다(마이클 B. 조던)”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 ‘블랙팬서’ 연출을 맡게 된 소감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나에겐 감사하고 뜻 깊은 일이었다. 개인적인 내 문화를 더 그려낼 수 있었다. 어릴 때부터 슈퍼히어로를 좋아했다. 나의 문화와 내가 좋아했던 슈퍼히어로를 하나로 묶어서 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훌륭한 배우들과 만나서 더 영광이다. 감독을 맡게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땐 고향에 있었다. 그 때 ‘블랙팬서’ 코믹북을 사고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기뻤다(라이언 쿠글러 감독)” 

▲ ‘블랙팬서’로는 첫 솔로 무비인데 소감은?

“블랙팬서 역할을 맡게 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미국에 있지 않았다. 스위스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하고 있었다. 마블에서 전화왔다고 에이전시에서 얘기하더라. 영화에 참여를 요청하는 역할이었는데 워낙에 마블이 비밀을 중요하게 여겨서 '블랙팬서'라고 얘기는 안했지만 내가 블랙팬서인줄 알았다. 그땐 감독, 어떤 배우들이랑 하는지도 몰랐는데 당연히 하겠다고 했었다. 결과물이 공개돼서 기쁘다. 이 영화엔 많은 내용이 담겼다. 전세계 여러분에게 말할 내용이 많다고 생각한다(채드윅 보스만)”

▲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로 불리는 이유는?

“이 영화에 나오는 세상이 우리의 세상과 비슷한 면이 있다. 와칸다라는 국가는 최첨단 기술 국가다. 이런 콘셉트 자체가 흥미롭고 놀라웠다. 아프리카의 제국이라서 문화를 녹여내서 와칸다를 그려냈다. 그게 영화를 혁명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인물을 바라보면 티찰라는 세계의 지도자이면서 히어로다. 많은 세계 지도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갈등과 문제에 봉착한다. 인물에 대한 배경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진 않아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런 면은 세계 지도자들이 겪는 일이다. 티찰라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라서 혁명적이다(채드윅 보스만)”

▲ 섹시한 빌런이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섹시한 빌런이라는 평가 감사하다. 에릭 킬몽거는 복잡한 캐릭터다. 그런 것에 대해서 감독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가 겪은 일들이 그의 행보와 미래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한다. 너무 힘든 성장 시기를 보냈고 소중하게 여겼던 것을 빼앗겼다. 어쨌든 그가 원하는 바는 인간적인 수준에서 자신을 이해하길 바라는 것 같다. 그걸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을 개시한다. 그 과정에서 섹시한 빌런이라는 평가가 부산물로 태어난 게 아닌가 싶다(마이클 B. 조던)”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 나키아 캐릭터의 매력은? 

“나키아는 비밀 요원으로 아주 강인한 캐릭터고 독창적이다. 조용하지만 파워풀하다. 스파이로서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다. 티찰라와는 보통의 연애관계가 아니라 과거 스토리가 존재한다. 티찰라에게 귀가 되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라서 두 사람의 관계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루피타 뇽)”

▲ ‘블랙팬서’에서 와칸다 왕국은 최첨단 산업국은 정치만큼은 변화를 주지않은 것 같다. 세습체제에 포커스를 둔 이유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중요한 질문이다. 왕족체제, 민주주의 체제로 나눠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메인으로 다루고자 했던 것은 티찰라의 시대로 넘어오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 티찰라가 왕이 되고 나서 어떤 운영을  할지에 대한 과정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까지 다뤘으면 좋았겠지만. 티찰라가 왕이긴 하지만 모든 걸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후에라도 왕족과 민주주의를 다룰 수 있을 것 같다(라이언 쿠글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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