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지진(사진=기상청)
[뷰어스=김윤희 기자] 미국령 괌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14분(현지시간) 서태평양에 있는 괌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하가타에서 동북쪽으로 180km 떨어진 해역이며 진원 깊이는 10㎞다.
지진 규모는 지진파로 인해 발생한 총에너지의 크기로 계측관측에 의하여 계산된 객관적 지수다. 규모별 피해내역에 따르면 규모 6 ~ 6.9는 최대 160km에 걸쳐 건물들을 파괴하며, 1년에 약 120건정도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나 쓰나미 발생 위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는 없지만 최근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대만동부 화롄 일대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는 사망자 17명, 부상자 28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도 지진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기상청은 오전 9시18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 알려졌다. 오늘(13일) 오전에도 2.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