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사진=윌엔터테인먼트)
[뷰어스=김윤희 기자] 청주대 출신의 신인 배우 송하늘이 조민기의 성추행 사실을 직접 폭로했다.
20일 송하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와 제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들이 당했던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었다”고 밝혔다.
송하늘은 2013년 청주대에 입학한 후 조민기와 있었던 일을 요목조목 폭로했다. 송하늘의 글에 따르면 조민기가 캠퍼스 근처에 가지고 있던 오피스텔 로 불러 침대에 억지로 몸을 눕혔다. 그는 “친구와 오피스텔로 불려가 술을 마셨는데 조씨가 자고 갈 것을 권유한 적 있다. 조씨는 침대에 몸을 억지로 눕히고 배 위에 올라타 '이거 비싼 거야'라며 얼굴에 로션을 발라줬다"고 당시 자세한 상황을 밝혔다.
또 남자친구와 함께 갔을 때엔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 잠든 사이에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잠든 사이 조씨는 ‘성관계는 어떻게 하냐'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하냐'고 성적인 질문을 했다”며 “저를 침대 곁으로 부르더니 홱 가슴을 만졌다. 제가 당황해서 몸을 빼자 '생각보다 작다'며 웃어넘기려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주대는 지난해 11월 여학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조민기에게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민기 소속사 측은 성추행 의혹은 루머이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피해자가 직접 실명을 공개하며 파문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heek**** 교수라는 감투를 쓰고 별 희안한 짓은 다했네” “pmo3**** 글 보니 진짜 더럽더라 딸도 있는 사람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가 이사회에 얼마나 많을지” “7hon**** 용기내주셔서감사합니다. 조민기는 이제 회생불능이네. 죗값을 받아라” “redi****어디에나 그런 존재가 분명있죠 피해자들이 자책감에 벗어나 자유로워지기를 당신들 잘못이아닙니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