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김지현 폭로(사진=연합뉴스TV)
[뷰어스=김윤희 기자] 김지현이 결국 폭로에 나섰다. 배우 김지현은 이윤택 연출가가 기자회견에서 현실을 부정하는 발언을 듣고 분노했고, 결국 자신의 깊은 상처를 대중 앞에 드러내게 됐다. 낙태, 성폭행 등 현실이라고 믿기에도 어려운 일들이 이윤택 연출가로 인해 김지현 인생에 쏟아졌다는 것에 여론은 비난을 퍼붓고 있다.
특히 김지현이 이윤택 연출가의 파렴치한 행위들을 폭로하면서 김지현 등 수많은 극단 관계자들에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연출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윤택 연출가는 경남 밀양 연극촌에서 연극 활동을 하다 지난 2001년 서울로 반경을 넓힌 인물이다. 당시 이윤택 연출가는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함께 '템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태풍'을 동시에 무대에 올렸다.
두 작품 모두 셰익스피어의 원작. 이를 두고 이윤택 연출가는 셰익스피어에 열광한다고 밝혔다. 이윤택 연출가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세익스피어는 인생자체가 한편의 연극이다. 지방출신이런던으로 상경해 기득권의 텃세와 싸우며 궁정무대에 올라간다는 것, 그리고 인도와도 바꾸지 않는 영국 최고의 문호가 된다는 그의 삶이 너무도 매력적이지 않나"면서 "부산 촌놈으로 홀홀단신 서울로 상경했던 나와도 좀 비슷한 것 같다"고 대문호와 자신을 비교했다.
한편 김지현 폭로로 이윤택 연출가에 거센 비난이 몰아치고 있다. 여론은 김지현 폭로를 두고 이윤택 연출가를 향해 "kh24**** 주먹질도 나쁘지만 지위를 이용해서 간음한 자들 또한 사회악이므로 구석구석 깨끗이 걸러내서 매장시켜야 한다." "skdi**** 아이고 어르신 이제좀 사라지세요..같은 남자로써 쪽팔려요" "jjy9**** 선진국에선 사형. 이나라는 참 좋네 범죄자들이 범죄를즐기며사는나라 구속을아직도안하네.. 더 조사하면 최소 수백수천명은 더 나온다" "iehk**** 극단이 아니라 자신의 더러운 욕망을 분출하고자 만든 곳인가? 안마도 여러명이 한꺼번에...정말 더럽다 인간아!" 라는 등 반응이다.
김지현을 향한 일부의 부정적 시선에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여론은 김지현이 용기를 낸 것이라며 "ksy4**** 김지현씨 잘못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chet**** 진짜 용감하신 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꼭 과거아픈 상처 털어내세요! 그 말종은 국민들이 용서하지않을겁니다" "꿀꾸**** 이와중에 피해자한테 왜 이제와서 그러는거냐, 도망치면되지않냐 이런말좀 하지마세요피해자 잘못이아닙니다 두번죽이지마세요성폭행한사람이 잘못이죠가해자가없으면 피해자도 안생기는건데 ;소름끼치네요 피해자탓하는게" 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