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사진=kbs)
[뷰어스=김윤희 기자] 중국 쇼트트랙 팀이 계주에서 실격 당한 가운데 판커신을 비롯한 선수들이 반발했다. 하지만 판커신은 이미 '나쁜손'으로 불릴 만큼 반칙을 일삼아 왔던 선수였다.
과거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서 심석희는 중국 판커신으로 인해 실격 처리 당했다. 2위로 끌고 가던 심석희가 다가오자 1위였던 판커신은 심석희의 무릎을 잡았다. 결국 심판은 두 선수 모두에게 실격 처리를 했다.
당시 김동성 해설위원은 판커신을 향해 "스케이트 타는 법을 다시 알려주고 싶다"라며 "중국에 직접 가야 되겠다"라고 말했다.
판커신은 2014 소치 겨울올림픽 1000m에선 박승희(25·스포츠토토)의 몸을 잡으며 반칙한 이력이 있다.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반칙은 여러번 나왔다.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판커신은 아나스타시야 크레스토바(카자흐스탄)를 손으로 밀쳐 실격당했다. 500m 준준결승에서도 실격당한 바 있다. 현재까지 판커신은 이번 대회에서 노메달인 상황이다.
경기 후 판커신은 "만약에 우리가 한국팀이었다면 실격 처리되지 않았을 것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반드시 공정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blun**** 더티플레이의 대명사지. 선수들뿐아니라 스포츠관련 기자들도 다아는" "nons**** 벌써부터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기 싫어지네" "wwul**** 베이징에서도 실격당할것이다, 공정하게" "jiho**** 진짜 매 대회마다 저런 반칙을 빈번하게 사용하면 추후에 있을 큰 국제대회에 패널티를 줘야하는거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