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윤희 기자]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이 화제다.
장충기 전 사장은 부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무역학 학사를 마치고 1978년 삼성물산 경공업관리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기획관리실 담당 부장, 삼성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장, 삼성물산 보좌역 겸 삼성브랜드 관리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러던 2011년 장충기 전 사장은 미래전략실 2인자 자리인 미래전략실 차장에 임명돼 화제가 된다.
당시 장충기 전 사장에 대한 평가도 남달라 눈길을 끈다. 장충기 전 사장은 치밀하고 꼼꼼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난 인물로 1994년 삼성 회장 비서실 기획담당 이사보를 시작으로 구조본 기획홍보팀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혔다. 정·관계는 물론 언론계까지 아우르는 마당발 인맥으로도 유명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충기 전 사장은 국정농단 주도자와 연루돼 있다는 의심을 받았고 특검 조사를 받기도 했다. 뇌물공여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후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