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 신생아 사망 사건(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첨단 시설을 갖춘 영국 병원에서도 이대목동 신생아 사망 사건처럼 원내 감염에 의한 비슷한 사망 사고가 발생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10년 영국 병원에서 그람음성균 감염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3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특히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던 3개월 미만 신생아 3명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하고, 다른 12명의 신생아가 감염됐다.
숨진 3명의 신생아 중 1명은 일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 감염으로 확인됐다. 합병증으로 숨진 미숙아 2명의 혈액에서도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 2017년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균에 의해 숨지면서 주사제 나눠 쓰기와 부당청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