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우리가 만난 기적' (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포스터)
[뷰어스=강소영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명민이 영혼이 바뀐 채 일터였던 은행으로 돌아간다.
9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3, 4회에서는 송현철A(김명민 분)의 육체 임대기를 앞둔 가운데 세 가지 관전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현재 송현철A(김명민)의 육체를 임대한 영혼은 송현철B(고창석)이지만 그 사실을 아는 이는 없다. 어쩔 수 없이 송현철A의 행세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은행에도 다시 출근을 시작한다. 송현철B는 중국요리만 잘 만들었던 인물. 이번 방송에서 그의 영혼이 지점장 역할에 적응하기 위한 사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권위적이고 오만했던 송현철A가 180도 달라진 것을 보는 재미는 물론 직원들의 반응 역시 코믹함이 더해져 큰 웃음을 기대하게 한다.
고창석 죽음에 얽힌 음모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지난 방송에서 송현철B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점을 캐치한 박동수(전석호) 형사의 수사도 탄력을 받는다. 이로 인해 또 어떤 인물들이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될 것인지 따라가다 보면 사건의 진실에 더 가까이 근접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천상계 비주얼 남신으로 김재용이 첫 출격한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바로 인간의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천상계 메신저 아토(카이)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뒤바뀐 영혼을 수습하고자 신계 공화국 근위수석 마오(김재용)가 인간 세계로 출격한다. 무려 11894명의 인격을 지닌 비주얼 남신 마오의 활약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배우들의 호연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우리가 만난 기적’은 9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