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12일 첫 방송된 MBC 새 교양 파일럿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새롭다. 지금까지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며느리의 시각으로 결혼 후 생활에 배어있는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에 대한 현실과 주의의 편견들이 이렇게 고스란히 방송에 드러내진 것은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시청자들 또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큰 공감을 얻은 모양새다.   특히,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와 시어머니의 방송분이 나간 직후에는 온라인상에 시어머니, 남편 ‘너무하다’부터 심한 악플까지 수많은 방송소감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 다음날인 오늘 댓글의 반응은 조금 달라졌다. “love**** 저 집 사람들.. 저기에 나오는 가족들 욕하지 말아라. 당신들과 당신들 가족 당신들도 거의 다 대부분 똑같이 하면서 왜 평균의 삶을 살고 있는 평범한 출연진에 욕하고 난리.. 솔직히 아닌집은 극소수 아님? 나중에 또 누가 상처받네 어쩌네 듣지 말고 악플 작작들 하시길” “rubi**** 똑같진 않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감. 이 프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같이 봐야 함”이라는 등 방송에 나간 모습들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대한민국 모든 부부들의 현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많은 며느리이자 아내인 여성 네티즌들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통해 가슴 한쪽에 묻어 놓을 수밖에 없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온라인에 쏟아내고 있어 새로운 대화의 장이 펼쳐진 모습이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청자 반응 욕→공감→넋두리로 변화

김현 기자 승인 2018.04.13 11:09 | 최종 수정 2136.07.24 00:00 의견 0
(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12일 첫 방송된 MBC 새 교양 파일럿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새롭다.

지금까지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며느리의 시각으로 결혼 후 생활에 배어있는 남편과 아내의 성역할에 대한 현실과 주의의 편견들이 이렇게 고스란히 방송에 드러내진 것은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시청자들 또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큰 공감을 얻은 모양새다.
 
특히,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와 시어머니의 방송분이 나간 직후에는 온라인상에 시어머니, 남편 ‘너무하다’부터 심한 악플까지 수많은 방송소감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 다음날인 오늘 댓글의 반응은 조금 달라졌다. “love**** 저 집 사람들.. 저기에 나오는 가족들 욕하지 말아라. 당신들과 당신들 가족 당신들도 거의 다 대부분 똑같이 하면서 왜 평균의 삶을 살고 있는 평범한 출연진에 욕하고 난리.. 솔직히 아닌집은 극소수 아님? 나중에 또 누가 상처받네 어쩌네 듣지 말고 악플 작작들 하시길” “rubi**** 똑같진 않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감. 이 프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같이 봐야 함”이라는 등 방송에 나간 모습들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대한민국 모든 부부들의 현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많은 며느리이자 아내인 여성 네티즌들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통해 가슴 한쪽에 묻어 놓을 수밖에 없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온라인에 쏟아내고 있어 새로운 대화의 장이 펼쳐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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