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사진=얼루어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효린이 콜라보레이션하고 싶은 가수를 밝혔다.
효린은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5월호와 함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이미지 속 효린은 도시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의상을 입고 시크한 분위기를 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건강미 넘치고 스포티한 걸크러시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던 효린은 이번 화보를 통해 그동안 보여줄 기회가 적었던 차분한 여성미를 마음껏 발산했다.
아울러 효린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홀로서기 이후의 근황부터 솔로 싱글 3연작 프로젝트 ‘셋 업 타임(SET UP TIME)’, 그레이(GRAY)와의 협업 계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효린은 그레이와 함께 '셋 업 타임' 두 번째 싱글 ‘달리(Dally)’를 공동 프로듀싱했다. 이에 대해 효린은 “협업 제의를 선뜻 수락해줘서 너무 감사했다. 그레이 오빠가 이번 싱글에서 비트 메이킹을 해주셨는데 그걸 듣자마자 서로 성향이 맞지 않은 연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지친 상황을 그린 테마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효린은 “그레이 오빠는 남자 입장에서 가사를 써주셨고, 저는 비트 메이킹에 멜로디를 입히는 작업을 펼쳤다. 서로 많은 의견이 바로 반영되는 작업이 정말 재밌었다”고 전했다.
앞서 효린은 보이그룹 갓세븐과도 콜라보버레이션을 진행하며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토대로 효린은 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아무래도 노래가 크다"라면서 "최근에는 아이유와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다. 저에게 없는 것들을 가지고 계시니까.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을 같이 했을 때 끄집어내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털어놨다..
효린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셋 업 타임' 두 번째 싱글 '달리'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