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박신혜가 tvN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 극본 송재정)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묶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올 하반기에 편성된다.
극 중 박신혜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오래된 한인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는 ‘정희주’역을 맡는다. ‘정희주’는 부모님을 일찍 떠나 보낸 후, 낯선 이국 땅에서 할머니와 동생들을 보살피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강한 생활력을 자랑하는 인물. 어느 날 갑작스럽게 자신의 호스텔을 방문한 유진우와 얽히게 되면서 미스테리하고 호기심 넘치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박신혜는 8일 제작진을 통해 "안길호 PD님, 송재정 작가님을 뵙는 날부터 느낌이 좋았다. 대본도 재밌게 읽어서 촬영 현장이 어떨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며 “시청자분들께 지금까지 보여드린 캐릭터와는 조금 다르면서도 사랑스러운 인물인 ‘정희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다려진다. 촬영에 열심히 임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제작진 역시 “정희주는 생활력이 강한 가장이면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미스테리한 부분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박신혜 배우는 이러한 정희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기하기에 최적이자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tvN과 현빈·박신혜,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을 자랑하는 안길호 PD와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재정 작가가 만나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올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