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율희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율희 탈퇴로 라붐 팬들의 마음이 심란하다. 일부 팬들은 율희 탈퇴와 임신에 감출 수 없는 배신감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그간 라붐을 둘러싼 논란 중 율희가 한몫했다는 평이 라붐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그 말을 부정할 순 없겠지만 라붐은 데뷔 후 유독 논란이 많았던 걸그룹이기도 했다.
지난해 라붐은 KBS2 '뮤직뱅크'에서 아이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논란에 휩싸였다. 디지털 음원 점수와 시청자 선호도 점수에서 아이유에 밀렸음에도 방송 점수와 음반 점수에서 앞서며 '음반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것. 여기에 소속사 해명이 더 큰 화를 불렀다. 소속사는 "2017년 라붐을 광고모델계약으로 체결한 광고주 측은 전국 매장 및 해외매장에 이벤트 프로모션용 이용고객 증정 이벤트를 제안했다. 유통사를 통해 정당하게 CD를 이벤트 규모에 맞게끔 광고주 측이 구입했다. 직접 국내외매장방문 싸인회 프로모션 및 이용고객 증정이벤트를 공지할 예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발언에 문화평론가들은 "광고주가 구입했다는 게 혹여 문제 될 게 없다 하더라도 차트를 교란할 정도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후 율희가 속칭 '셀프 열애공개' 사진 공개, 탈퇴로 팀에 타격을 줬다. 이후 라붐 유정, 지엔, 해인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했지만 솔빈, 소연은 참가하지 않으면서 불화설과 더불어 라붐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부르기까지 했다.
데뷔 후 줄곧 난관의 연속이었던 탓에 율희의 라붐 탈퇴 이유가 결혼준비와 임신이었다는 점에 팬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다. 격한 반응까지 나온다. 일부 팬들은 "abil**** 각자 멤버들 생각은 하고 이러는 거냐 라붐은 절박한 심정으로 더 유닛 3명 나와서 1명 데뷔조 들었는데" "jkil**** 라붐 좋아했는데 아쉽네, 라붐은 이제 새로운 멤버 뽑는건가? 아님 해체?" "tngh**** 라붐 망하게하고 결국 임신이가.." "nr05**** 하...... 그룹 뜨려고 막 할 때 열애설 나고 결국 혼전임신으로 탈퇴한 거 맞는거고.... 그룹에 폐 끼치진 말았어야지 ㅠㅠ 라붐 이제 막 뜨려던 시기였는데 ㅠㅠ" "sadm**** 라붐 멤버들 기사로 소식 접했다는데...불쌍하다..." "dark**** 둘은 행복하겠지 근데 나머지 멤버들은 죽어나지..." 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