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프로듀스48'의 메인 MC로 발탁됐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뷰어스=서주원 기자] 한일합작 초대형 프로젝트 ‘프로듀스 48’의 MC로 이승기가 낙점됐다.
엠넷 ‘프로듀스48’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연습생 96명이 참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승기는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안정된 진행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즌 1에서 장근석을 내세운 바 있다. 장근석은 특유의 쇼맨십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한 바 있다. 그는 스스로를 ‘오빠’라고 칭하며 예쁜 연습생들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등 살가운 모습으로 연습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 왔다.
시즌2를 이끈 보아는 보다 전문적인 진행과 조언으로 연습생들 앞에 선 바 있다. 장근석과 같은 쇼맨십은 부족했으나 데뷔 18년 차의 노하우로 연습생들의 롤모델이 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보아는 가수 선배였던 만큼 시즌 말미에 연습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프로듀스101 시즌2' 친구들 고생 많았고, 자랑스러웠다. 가수의 꿈을 이뤄서 꼭 가수 후배와 선배로 만나자"며 "꿈은 갈고 닦으면 반짝일 수 있다는 걸 친구들을 통해 다시 알았다. 오히려 제가 친구들에게 많은 걸 배운 백일이었다. 모두 고생 많았다"는 종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등 스타 그룹을 배출해낸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즌3 격인 ‘프로듀스 48’은 오는 6월 15일 첫 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