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사진=O2R 뮤직비디오 캡처)
[뷰어스=이소희 기자] 그룹 O2R 멤버 김재근이 눈을 감았다. 향년 39세.
김재근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던 중 맞은 편에서 오던 화물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인 김재근은 목숨을 잃었다. 화물차량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다.
앞서 고인의 아내는 암투병을 하다가 급성패혈증 합병증세로 3년 전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여기에 김재근의 죽음까지 잇따른 비보에 주위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인의 슬하에는 6살 아들이 있다.
1980년생인 김재근은 1999년 오투알 1집 '오퍼레이션 투 레디'로 데뷔했다. 그러나 왕성한 활동을 펼치지 못한 채 팀 해체를 맞았다.
이후 김재근은 프리랜서 카메라맨으로 전업해 SBS '백년손님-자기야' 등 여러 프로그램과 함께했다.
고인의 장지는인천가족공원 승화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