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뷰어스=손예지 기자] ‘개그콘서트’가 면접을 소재로 한 새 코너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부터 공개될 ‘잘 좀 훼방’은 면접 대기 현장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개그로 풀어낼 예정이다.
장기영, 임재백, 최재원, 임종혁, 이상은, 정승빈, 최희령 등이 뭉쳤다. 이들은 면접을 기다리는 각양각색의 지원자, 독특한 회사 직원, 열정적인 부모님 등을 연기한다.
관계자는 "생애 첫 면접을 기다리는 지원자에게 온갖 훼방요소가 펼쳐진다는 설정이 주목할 포인트로 쉬지 않고 몰아치는 '웃픈' 상황이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무엇보다 ‘잘 좀 훼방’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보는 이들의 웃음과 공감을 함께 이끌어낼 요소가 가득하다"며 "출연자들이 개그맨 시험 당시를 떠올리며 여러 아이디어를 모은 만큼 면접 현장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로 꽉 차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 코너의 멤버들은 제작진을 통해 “개그맨 시험장에 가면 전국 팔도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거지 캐릭터도 한 10명 되고 장군으로 준비해온 사람도 10명 정도 되는데 캐릭터가 겹치는 지원자들끼리 서로 약간 경계도 하고 묻기도 하는 그 분위기를 담아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송병철 선배의 조언으로 좀 더 재밌는 상황극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고마운 동시에, 시작이 좋아 다행이다. 모두가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