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이스트)
[뷰어스=노윤정 기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정려원은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에서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단새우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정려원은 극 중 이준호(서풍), 장혁(두칠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단새우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단새우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단블리’ 입덕 유발 매력 포인트를 살펴봤다.
#.사랑스러움 배가시키는 ‘단새우 패션’
정려원의 ‘단새우 패션’은 2030 여성 시청자들의 ‘워너비룩’으로 떠올랐다. 패션을 통해 비주얼 요소에서부터 단새우의 사랑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것. 옐로우와 그린 등의 따뜻한 컬러부터 쉬폰과 고급스러운 트위드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며 단새우 캐릭터의 러블리 매력을 한층 더했다. 더욱이 평소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정려원은 ‘기름진 멜로’ 단새우 스타일링 역시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 2030 여성들의 ‘워너비룩’을 완성시켰다.
#.풍부한 표정으로 그려내는 ‘단새우 천의 얼굴’
정려원은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해맑은 미소와 천진난만한 표정은 단새우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서풍의 첫 손님으로 메뉴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던 단새우, 중식을 향한 어린아이 같은 단새우의 순수한 애정은 중식을 싫어하던 석달희(차주영 분)와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서풍을 반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1~12회에서 보여준 단새우의 애교 가득한 술주정과 윙크 세례 장면은 사랑스러움의 절정을 찍으며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내숭 없는 ‘단새우 직진 화법’
극 중 단새우의 화법에서 내숭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나 좋아하지 마요!”, “우리 하룻밤만 바람 피울래요?” 등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단새우표 직진 대사는 단새우의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팔을 다친 서풍 옆에서는 웍과 국자로 호흡을 맞추며 물심양면으로 서풍을 진심을 다해 도왔다. 특히, 두칠성을 “치읓님”이라 부르며 “나한테는 치읓님이잖아요. 빛이잖아요”라는 대사로 두칠성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단새우의 대사는 사랑 고백보다 더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안방극장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처럼 정려원은 내숭 제로에 엉뚱, 솔직한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단블리’ 매력은 ‘기름진 멜로’의 로맨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 이에 단새우, 서풍, 두칠성 세 사람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