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터뷰 (사진=MBC 방송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인터뷰에서 보여준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오후 11시 20분쯤 당선이 확실해지자 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당선인은 인터뷰에 임하는 자세 때문에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 당선인은 JTBC와 인터뷰 중 앵커에게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런 얘기 한 적이 없다. 앵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예민하게 대답했다.
또 MBC 인터뷰에서는 "선거 막판 어려움이 많았다"며 여배우 스캔들, 형수음성파일 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자 "잘 안들린다"며 이어폰을 빼버리고 일방적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 당선인의 인터뷰는 선거 중 여러 잡음을 대처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는 스캔들과 관련해 KBS에 "정치인은 억울한 것이 있어도 감수해야 하고, 부덕의 소치로 견뎌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 당선인은 당선 확정이 되자마자 그간 잡음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급변한 그의 태도에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