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문다영 기자] 사계절은 왜 생기는 걸까? 최초의 사람, 인류의 조상은 과연 누구일까? 지구에는 그 동안 어떤 생물들이 살았을까? 별은 도대체 어떻게 생기는 걸까?…만약 내 아이가 이런 질문을 해온다면? 즉각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다.
자연은 참 신비스러운 비밀로 가득하다. 그리고 부모가 답하기 참 어렵다. 집에서 화분에 강낭콩을 심고 물을 주면 시간이 흐른 뒤 씨앗이 싹을 틔우고 땅 위로 불쑥 솟아나온 잎이 고개를 내미는 것을 볼 수 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그냥 물만 주었을 뿐인데 작은 강낭콩 씨앗이 자라서 어떻게 꽃이 피는지, 또 꼬투리가 맺히고 시간이 흘러 여물면 어떻게 강낭콩이 되는 것인지 그저 신기할 뿐이다.
(사진=북스토리아이)
작게는 집에서 키우는 식물에서부터 크게는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까지 눈을 뜨고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참 많은 궁금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마련. 온통 신비로운 자연에 둘러싸인 아이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원리로 설명해 주는 책이 나왔다. 파노라마 플랩북, 자연 과학 백과 '신비한 한살이'다.
책은 작은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의 한살이'에서부터 사계절의 신비가 담긴 '계절의 순환', '개구리의 한살이'와 '먹이사슬'을 통해 살펴보는 생태계의 신비, 물의 여행을 통해 알아보는 '물의 순환', '인류의 진화'와 '지구의 삶', '별의 탄생과 소멸'까지 평소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여덟 가지 테마를 통해 자연 환경의 신비스러운 원리를 알기 쉽게 알려 준다.
저자 미셸 루체시는 자연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모든 생물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주목해 책을 엮었다. 특히 이 책 테마들은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담긴 내용들이기도 해 연계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셸 루체시 지음 | 북스토리아이
(사진=책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