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박서준이 남녀 불문 만능 케미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은 박서준이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모두 섭렵해 호평을 얻고 있다.
김미소(박민영)와는 밀당 없는 직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준이 미소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뒤부터 순정파 ‘사랑꾼’으로 변신한 것. 특히 미소가 영준의 마음에 응답하면서 '썸' 관계가 드디어 청산돼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영준의 형이자 견원지간인 이성연(이태환)과는 마주칠 때 마다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영준과 미소, 성연 사이에 얽히고설킨 미스터리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긴장감이 높아진다.
또한, 극 중 이영준의 오랜 친구이자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인 박유식(강기영)과는 티격태격 절친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 동시에 서로 거침없는 돌직구 직언으로 재미를 책임지는 것.
박서준은 상대하는 캐릭터마다 남다른 호흡과 어울림을 자랑하며 극의 몰입을 돕고 있다. 로맨스부터 브로맨스까지 소화하며 극을 풍성케 만든 박서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러한 호연이 응답을 받은 듯 지난 28일 방송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 8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10.6%를 기록하며 수목극의 절대강자로 자리잡았다.(닐슨코리아 제공)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