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C&C)
[뷰어스=손예지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의 비밀 연애가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가 서풍(이준호)과 단새우(정려원)의 달달한 로맨스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드디어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헝그리웍’ 주방 식구들 몰래 연애를 시작했다. 이에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단풍커플 비밀 로맨스의 묘미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기일발 긴장 요소들을 살펴봤다.
#몰래 하는 연애, 얼마나 짜릿할까
들킬 듯 말 듯 아슬아슬해서 더 설레는 것이 비밀 연애의 묘미. 주방 식구들의 눈을 피해 손을 잡는가 하면, 슬쩍 눈을 마주치고, 또 퇴근 후 비밀 데이트를 하는 서풍과 단새우의 연애 장면들은 알콩달콩 재미를 선사했다. 이렇듯 시청자들은 다 알고 있기에 더 재밌는 두 사람의 로맨스. 비밀 연애 중이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을 만큼 달콤한 단풍커플의 연애가 안방극장을 설레고 짜릿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숙=정려원 엄마, 이준호 어쩌나
서풍과 단새우가 비밀 연애를 하게 된 배경에는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다. 진정혜(이미숙), 채설자(박지영), 임걱정(태항호)이 단새우의 가족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서풍에게 가족이란 것을 숨기고 ‘헝그리웍’에 함께 취직을 했다. 특히 서풍은 진정혜가 단새우의 엄마라는 사실을 모른 채, 실수를 지적하며 마구 호통을 친 바. 이러한 두 사람의 갈등은 앞으로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과연 서풍은 진정혜의 정체를 언제 알게 될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비밀 연애,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세상에 비밀은 없듯이, 서풍과 단새우의 연애는 시작하자마자 들켜 버리고 말았다. 두칠성(장혁)이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한 것이다. 더욱이 단새우만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서풍의 모습은 진정혜의 의심을 키운 바. 아슬아슬 비밀 연애가 긴장감을 높인다. 하루 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 주방에서, 그것도 수많은 주방 식구들의 눈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로맨스를 이어나갈 지 주목할 만하다.
‘기름진 멜로’ 27~28회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