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영 (사진=MBC 캡처)
-전준영 PD '라디오스타' 출연
[뷰어스=서주원 기자] MBC ‘PD수첩’ 전준영 PD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난데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전준영 PD의 시작부터 배우 고윤의 열애사실을 폭로했다.
전준영 PD는 MBN 수습기자로 일하던 중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찍힌 화면으로 이른바 ‘김무성의 남자’로 불렸었다. 어떤 상황이였냐는 말에 전준영 PD는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어봤는데 수습인 제가 힘들어 보였는지 감정이입을 해서 웃으셨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준영 PD는 이런 수식어가 억울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 때문에 생긴 짤인데 처음에는 희화화되는 느낌이어서 취재할 때 불편할까봐 걱정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국진은 “언뜻 보면 아버지와 아들같다”고 지적했다.
김구라는 김국진의 말에 “실제로 (김무성 의원)아들도 배우잖아요”라고 언급했다. 이에 전준영 PD가 “제 친구랑 사귀었다고 (들었다)”고 하자 김구라는 “쓸데 없는 이야기 많이 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전준영PD는 위너 이승훈의 난데없는 질문에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이승훈은 전준영 PD에게 갑자기 질문이 있다며 “’YG 편’도 준비 중이시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MC들은 “보통 ‘PD수첩’은 좋은 내용이 없지 않냐”며 “시한폭탄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준영 PD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한 번 찾아보겠다”고 답해 이승훈을 당황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