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태국 동굴소년과 코치 13명이 목숨을 건졌지만 일부 구조자 중 폐질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동굴소년과 코치 13명은 동굴에 고립된지 17일 만에 전원 구조됐다. 모두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이들 중 소년 4명은 지난 8일 먼저 구조됐고 나머지 인원은 10일(현지시간) 모두 구조됐다. 코치는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에 앞서 조만간 내릴 폭우로 적신호가 들어왔지만 다행히 이러한 날씨 예보는 빗겨가 이들이 전원 구조될 수 있었다. 잠수부 2명이 1명을 담당, 동굴 밖으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일명 ‘동굴병’인 폐질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 격리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취제 사용 여부에 대해 구조 당국은 진정제라고 일부 추측에 선을 그었다 . 아이들의 공황 상태가 우려돼 불안 해소의 진정제만 주입했을 뿐 마취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굴병’ 증상은 대부분 발열, 기침, 극도의 피곤, 한기, 두통, 몸살,가슴 통증 등으로 나타난다. 히스토플라스마 카프술라툼이라고 불리는 균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심하면 폐에서 뇌까지 균이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동굴소년 코치 13명, 우려되는 질환 뭐길래? '격리'

윤슬 기자 승인 2018.07.11 02:39 | 최종 수정 2137.01.18 00:00 의견 0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태국 동굴소년과 코치 13명이 목숨을 건졌지만 일부 구조자 중 폐질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동굴소년과 코치 13명은 동굴에 고립된지 17일 만에 전원 구조됐다. 모두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이들 중 소년 4명은 지난 8일 먼저 구조됐고 나머지 인원은 10일(현지시간) 모두 구조됐다. 코치는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에 앞서 조만간 내릴 폭우로 적신호가 들어왔지만 다행히 이러한 날씨 예보는 빗겨가 이들이 전원 구조될 수 있었다.

잠수부 2명이 1명을 담당, 동굴 밖으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일명 ‘동굴병’인 폐질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 격리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취제 사용 여부에 대해 구조 당국은 진정제라고 일부 추측에 선을 그었다 .

아이들의 공황 상태가 우려돼 불안 해소의 진정제만 주입했을 뿐 마취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굴병’ 증상은 대부분 발열, 기침, 극도의 피곤, 한기, 두통, 몸살,가슴 통증 등으로 나타난다. 히스토플라스마 카프술라툼이라고 불리는 균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심하면 폐에서 뇌까지 균이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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