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리제이컴퍼니 제공)
[뷰어스=김현 기자] 배우 장근석의 군 입대와 관련해 병무청이 입장을 전했다.
병무청은 장근석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과 무매독자인 사실이 함께 화두에 오른 것에 대해 13일 “현 병역법상 무매독자라는 말은 없다. 무매독자와 병역 판정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병무청에 따르면 예전에는 2대 이상 독자 혹은 부선망 독자 등에 대해 대체복무할 수 있는 독자 제도가 있었다. 하지만 관련 제도는 이미 1994년에 폐지됐다. 이에 따라 장근석이 4급 판정을 받은 이유에 무매독자가 영향을 끼칠 수는 없다는 것.
실제로 장근석 소속사도 여러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장근석의 병명을 공개하면서까지 군 판정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소속사는 입장을 통해 “장근석은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 이 과정에 있어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체 등급 사유는 개인 정보에 해당한다. 배우의 건강 상태를 밝히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라면서도 “장근석은 팬들의 관심으로 성장했고 사랑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 할지라도 대중에게 명확히 공개하는 게 책임이며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16일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