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생일, 소속사의 진심 김우빈 (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김우빈이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  16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우빈의 서른 번째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싸이더스 측은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로 김우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항간에 사칭 SNS가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말엔 위독설 루머까지 떠돌아 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다.  지난해 말 김우빈은 팬카페를 통해서 자신의 상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첫 마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펜을 들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글로 인사드리는 건데도 여러분 앞에서 이야리를 하는 것처럼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먼저..많이 놀라셨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 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 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치료 중간 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늘 팬카페에 글을 남길 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항상 건강에 신경 쓰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정작 그런 말을 했던 제가 아픈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부끄럽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욱 건강에 신경 써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에 김우빈은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생일 축하 메시지는 김우빈의 편지와 연결돼 뭉클함을 자아낸다.

김우빈 생일 메시지, 특별한 연결고리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7.16 14:35 | 최종 수정 2137.01.28 00:00 의견 0

김우빈 생일, 소속사의 진심

김우빈 (사진=연합뉴스)
김우빈 (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김우빈이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 

16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우빈의 서른 번째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싸이더스 측은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로 김우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항간에 사칭 SNS가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말엔 위독설 루머까지 떠돌아 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다. 

지난해 말 김우빈은 팬카페를 통해서 자신의 상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첫 마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펜을 들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글로 인사드리는 건데도 여러분 앞에서 이야리를 하는 것처럼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먼저..많이 놀라셨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 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 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치료 중간 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늘 팬카페에 글을 남길 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항상 건강에 신경 쓰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정작 그런 말을 했던 제가 아픈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부끄럽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욱 건강에 신경 써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에 김우빈은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생일 축하 메시지는 김우빈의 편지와 연결돼 뭉클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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