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뷰어스=노윤정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25일 첫 방송되는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 중 외유내강 사법연수원생 송소은 역을 맡은 이유영은 전과 5범에서 불량 판사가 되는 한강호(윤시윤 분)와 엮이며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대중에 고하는 정의의 의미를 더욱 구체화시키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방극장에 극이 가진 메시지를 전하는 캐릭터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 이유영의 역할은 중요하다. 또한 송소은이라는 캐릭터가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지닌 채 사법연수원생이 된 인물로 자신만의 신념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악바리인 만큼 이유영이 이를 어떻게 표현해낼지도 관심사다.
특히 극 중 이유영의 활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동안 이유영이 보여준 섬세한 연기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 때문이다.
이유영은 앞서 영화 ‘봄’으로 2014년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 충무로에 혜성처럼 등장해 자신의 존재감을 아로새겼다. 이후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극 중 인물에 동화된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OCN 드라마 ‘터널’을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 살인범 연구에 미친 범죄심리학 교수 신재이로 분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이유영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해왔다. 그만큼 이유영이 연기할 악바리 사법연수원생 캐릭터에도 기대가 쏠린다. 특히 이유영에게는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이다. 자신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 송소은 캐릭터를 이유영이 어떤 식으로 해석하여 표현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공개된 스틸컷에서부터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 이유영이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으로서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하는 이유영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