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악플러 고소 후 "솜방망이 처벌 없다, 악플 캡처 후 메시지 부탁"
(사진=심은진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최근 악플러를 고소한 배우 심은진이 네티즌들에 악성 댓글 제보를 부탁했다.
심은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 고소 관련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저번에도 인스타 라이브에서 짧게 말했는데 혹시 악플러가 내 인스타그램에 답글을 달면 신고부터 누르지 말라. 그러면 내가 볼 수 없다. 신고 하더라도 캡처 후 신고하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또한 "캡처 내용은 나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로 보내주시면 더더욱 고맙겠다"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변호사 선임은 예전에 마쳤다. 나와 배우 김리우를 포함한 다수의 피해자들이 공동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며 "솜방망이 처벌로 벌금내고 계속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가해자에게 이제 솜방망이 처벌은 더이상 없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네티즌들에게 "계속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8일 심은진은 악성 댓글 및 음란 댓글 작성자 이모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과 모욕, 협박, 업무방해(형법 제314조) 등 혐의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심은진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해당 글 작성자는 김리우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배우 김기덕 씨를 시작으로 그 지인들의 SNS에 음란성 악성댓글을 게재해 이전에도 수차례 고소됐다.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심은진을 포함한 추가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를 접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과의 소통과 이미지가 너무나 중요한 직업인 배우로서 더는 명예훼손 및 권익 침해를 묵과할 수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가해자와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은진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서명선 역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