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오늘의 탐정')
[뷰어스=노윤정 기자] ‘오늘의 탐정’의 오싹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담긴 티저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KBS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 제이)은 귀신까지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본격 호러 스릴러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1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 3종 속 진흙투성이가 된 최다니엘의 모습과 복도 끝 검은 실루엣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더욱 눈길을 끈다. 첫 번째 포스터에는 최다니엘이 검은 실루엣의 형태로 문 너머에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불이 모두 꺼진 복도 끝, 단 하나의 조명 아래 홀로 있는 검은 실루엣은 스산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베일에 가려진 사건을 추적하는 탐정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검은 실루엣은 ‘오늘의 탐정’에서 벌어질 의문의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비 내리는 어두운 밤에 수풀 사이에서 뒤를 돌아보는 최다니엘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2종이 시선을 강탈한다. 더욱이 최다니엘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흙 범벅이 되어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또한 우두커니 멈춰 서서 무엇인가를 바라보는 최다니엘이 클로즈업 되어 있는데,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넓은 등과 해쓱한 얼굴 옆선이 그로테스크함을 더하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한밤의 숲 속에서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최다니엘이 어두컴컴한 산을 배경으로 쏟아지는 장대비를 오롯이 맞으며 서 있는 모습은 기묘한 분위기마저 풍긴다. 또한 어둠 속에서도 동물처럼 빛나는 그의 형형한 눈빛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최다니엘의 미스터리한 모습이 ‘오늘의 탐정’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늘의 탐정’ 측은 “기존의 젠틀한 이미지의 최다니엘이 180도 변신을 선언했다. 오싹하고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갖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올 여름 안방극장에 뼈 속 깊이 짜릿함을 선사할 ‘오늘의 탐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김원해, 이재균, 이주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