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동부경찰서)
[뷰어스=김현 기자] 제주도 실종 여성이 실종 지점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7일째 진행 중인 전방위 수색에도 좀처럼 발견되지 않아서다.
지난달 25일 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인근에서 실종된 여성 A씨가 사건발생 7일째인 1일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전날 24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중·수상·육상 수색을 벌인 경찰은 여전히 제주도 실종 여성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관련해 제주도 실종 여성 A씨가 이미 실종지점을 벗어났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만일 A씨가 실족사했다면 물에 빠졌더라도 2~3일 내에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게 일반적이라서다. 바다에 빠진 실종자가 수일 뒤 꽤 먼 거리의 바닷가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는 사실 역시 이러한 가능성에 힘을 보탠다.
한편 제주도 실종 여성 A씨에 대해 경찰은 경비정과 헬기 등을 투입하고 수색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제주동부경찰서 측은 "여성청소년과가 실종자 수색을, 형사과에서는 범죄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수사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