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수진 기자] “스스로를 사랑해보자는 것의 결론은 축제여야 한다고 생각했다(RM)” 그룹 방탄소년단 ‘러브 유얼셀프’의 화려한 피날레가 시작된다. 방탄소년단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얼셀프’(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국은 ‘러브 유얼셀프’ 월드 투어를 앞두고 “8개월 만에 ‘러브 유얼셀프’로 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전 세계 아미를 만날 생각에 기쁘고 설렌다. 투어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행복하고 즐겁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번 투어를 하면서 멤버와 팬들이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한 후 다음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양일간 서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9월5일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6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을 펼친다. 진은 이번 투어 관람포인트에 대해 “‘아이돌’을 이번 콘서트에서 첫 공개한다. 멤버 각각의 솔로 무대도 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서 각자 솔로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다. 또 무대를 아미의 로고로 형상화해서 만들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늘어놨다. RM은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 2년 반 동안 기획해온 ‘러브 유얼셀프’의 큰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여러 가지 부담을 내려놓고 작업했다. 팬들과 함께 즐기면서 축제처럼 놀자는 마음으로 작업한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러브 유얼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으로 ‘진정한 사랑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라는 메시지의 정수를 담은 콘셉트 앨범이다. 리패키지 앨범임에도 불구 7곡의 신곡을 포함해 각 수록곡마다 유기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RM은 “스스로를 사랑해보자는 것의 결론은 축제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많은 것들을 고민해왔으니 이 짧은 순간을 즐겨보자는 결론이 도출됐다. 삶은 마음가짐에 달려있기 때문에 축제라는 개념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이돌’에 한국 전통 추임새가 들어간 부분에 대해선 “한국적인 게 들어간 건 굉장히 우연이었다. 추임새가 와 닿는 게 없었다. 마지막에 장난으로 ‘얼쑤 좋다’를 넣었던 거다. 그런데 자꾸 머릿속에 생각이 나더라. 당연히 한국 사람이니까. 방시혁 피디가 ‘농담으로 보낸 거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렇긴 한데 자꾸 마음이 쓰인다’고 답했다. 그리고 십분 후 바로 넣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2년 반에 걸쳐 ‘러브 유얼셀프’ 시리즈를 임한 소감도 밝혔다. 지민은 “사람들에게 ‘러브 유얼셀프’라고 외치면서 정작 스스로는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더라.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스스로에게 욕을 많이 했다. 혼자 술도 마시고 이상한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느꼈던 건 ‘내가 참 스스로에게 모질었구나’였다. 앞으로는 나 그리고 멤버들을 믿고 좋은 생각만 하기로 했다”고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다음 시리즈에 대한 귀띔도 있었다. RM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 분명한 건 우리가 하고 싶고 해야 할 이야기들을 이어나갈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다른 이야기를 해나가지 않을까 한다. 중요한 건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나갈 것이라는 거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방탄소년단?‘러브 유얼셀프’의 화려한 피날레

한수진 기자 승인 2018.08.26 17:37 | 최종 수정 2137.04.20 00:00 의견 0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수진 기자] “스스로를 사랑해보자는 것의 결론은 축제여야 한다고 생각했다(RM)”

그룹 방탄소년단 ‘러브 유얼셀프’의 화려한 피날레가 시작된다.

방탄소년단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얼셀프’(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국은 ‘러브 유얼셀프’ 월드 투어를 앞두고 “8개월 만에 ‘러브 유얼셀프’로 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전 세계 아미를 만날 생각에 기쁘고 설렌다. 투어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행복하고 즐겁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번 투어를 하면서 멤버와 팬들이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한 후 다음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양일간 서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9월5일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6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을 펼친다.

진은 이번 투어 관람포인트에 대해 “‘아이돌’을 이번 콘서트에서 첫 공개한다. 멤버 각각의 솔로 무대도 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서 각자 솔로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다. 또 무대를 아미의 로고로 형상화해서 만들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늘어놨다. RM은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 2년 반 동안 기획해온 ‘러브 유얼셀프’의 큰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여러 가지 부담을 내려놓고 작업했다. 팬들과 함께 즐기면서 축제처럼 놀자는 마음으로 작업한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러브 유얼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으로 ‘진정한 사랑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라는 메시지의 정수를 담은 콘셉트 앨범이다. 리패키지 앨범임에도 불구 7곡의 신곡을 포함해 각 수록곡마다 유기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RM은 “스스로를 사랑해보자는 것의 결론은 축제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많은 것들을 고민해왔으니 이 짧은 순간을 즐겨보자는 결론이 도출됐다. 삶은 마음가짐에 달려있기 때문에 축제라는 개념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이돌’에 한국 전통 추임새가 들어간 부분에 대해선 “한국적인 게 들어간 건 굉장히 우연이었다. 추임새가 와 닿는 게 없었다. 마지막에 장난으로 ‘얼쑤 좋다’를 넣었던 거다. 그런데 자꾸 머릿속에 생각이 나더라. 당연히 한국 사람이니까. 방시혁 피디가 ‘농담으로 보낸 거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렇긴 한데 자꾸 마음이 쓰인다’고 답했다. 그리고 십분 후 바로 넣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2년 반에 걸쳐 ‘러브 유얼셀프’ 시리즈를 임한 소감도 밝혔다. 지민은 “사람들에게 ‘러브 유얼셀프’라고 외치면서 정작 스스로는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더라.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스스로에게 욕을 많이 했다. 혼자 술도 마시고 이상한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느꼈던 건 ‘내가 참 스스로에게 모질었구나’였다. 앞으로는 나 그리고 멤버들을 믿고 좋은 생각만 하기로 했다”고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다음 시리즈에 대한 귀띔도 있었다. RM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 분명한 건 우리가 하고 싶고 해야 할 이야기들을 이어나갈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다른 이야기를 해나가지 않을까 한다. 중요한 건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나갈 것이라는 거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