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수갑논란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판빙빙 수갑논란, 갖가지 의혹 속출
[뷰어스=나하나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을 둘러싸고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수갑을 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유포된 사진 속에는 두 명의 여성 공안 사이에 서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양 손과 두 발에 각각 수갑과 족쇄를 차고 있는 여성의 외모가 판빙빙을 닮아 감금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10일 중국 매체 '경제관찰보'가 "인터넷에 공개된 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영화 리허설인 장면을 찍은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조차도 확인되지 않는 기사였다. 판빙빙이 언급된 기사 역시 지난 2016년 4월에 보도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언급된 기사는 판빙빙의 수익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실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앞서 탈세 및 돈세탁 혐의에 대한 폭로를 당한 판빙빙은 이후 행적이 묘연해지며 수감설, 감금설, 미국 망명설 등에 휩싸였다. 게다가 판빙빙이 직접 설립한 회사인 '판빙빙 공작실' 사무실까지 사라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과 판빙빙 측에서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서 사망설까지 제기됐다.
거기다 중국 언론매체들은 유력 연예계 인사의 말을 인용해 "사태가 정말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공안에게 체포된 판빙빙이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다. 영영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해 판빙빙의 생사를 두고 불안감은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