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재혼이유 “내가 남진 이용한 것” 충격 고백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가수 윤복희가 이혼 그리고 재혼 이유를 직접 이야기했다.
윤복희는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독일계 혼혈 가수 유주용과의 결혼 생활을 회고했다.
윤복희는 “내가 한국을 떠나기 전부터 그 사람과 연애했다. 어른이 되면 ‘이 사람과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프러포즈를 받아 결혼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10년 만에 이혼하게 된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연애까지 하면 20년을 알고 지냈다. 우리는 나쁜 상황에서 이혼한 게 아니다”고 말했고 “전남편은 나하고 잘 헤어졌다. 지금 결혼해서 사시는 분과 굉장히 잘 살고 있다. 둘이서 사는 게 내 삶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이혼 당시 심경을 전했다.
윤복희는 그렇게 유주용과 이혼한 후 1976년 스캔들 상대였던 가수 남진과 재혼한다. 하지만 3년 뒤인 1979년 결국 다시 파경을 맞는다.
이와 관련 윤복희는 MBC ’무릎팍도사’에서 “어느 날 남편이 남진과 나의 스캔들 기사가 난 신문을 건넸다. 난 남편 밖에 사랑하지 않는데 남편은 사랑에 대한 믿음이 나약해진 것 같았다. 스캔들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남편이 너무 예민해졌다. 홧김에 이혼을 했다”고 말하며 “내가 그(남진)를 이용한 것이다. 전 남편 보라고 그런 것이다. 고백한 사람의 순진성을 이용했다”고 남진과의 재혼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분에게 굉장히 미안했다. 큰 잘못이라고 생각해서 결혼반지를 돌려줬다”고 두 번째 이혼 사류를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