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주 父 서세원과 대화 안한지 4년
(사진=TV조선)
[뷰어스=나하나 기자] 서동주가 아버지 서세원과 더이상 연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오는 15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 출연, 자신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 아빠 서세원에 대해 언급한다.
서동주는 스타급 미모와 몸매를 갖춘 재원으로 알려진다. 그는 연예인 자녀임에도 가끔 전하는 SNS 소식에 화제가 됐던 인물.
서동주는 '라라랜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제2의 삶을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동주는 이날 방송을 통해 "남들은 엄친딸인 줄로만 알지만, 나는 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다. 대학도 한 번에 붙은 적이 없고, 결혼도 실패했다"라는 등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
4년만에 이혼을 고백한 서동주는 "지금 엄마와 같은 상황에서 홀로서기 중이다. 엄마와 매일 24시간 연락한다"고 밝히면서 아버지 서세원과 "4년전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고. 그는 이혼 고백에 대해 "(앞으로) 더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엄마한테) 아기처럼 어리광 부리고 싶지 않았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고.
서정희 역시 '라라랜드' 첫 방송을 통해 딸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처음으로 언급할 예정이다. 그간 본인의 이야기 외에 딸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던 그는 딸을 위해 어렵게 출연을 결심했다고.
서정희는 제작진에 "딸이 (이혼)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의 이기적인 마음이다"면서 "(이혼 당시) 딸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나도 딸이 힘들 때 위안을 주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며 애틋한 정을 드러냈다.
서동주는 지난 2015년 서세원 서정희 이혼소송 당시 Y-STAR와 인터뷰에서 부모 소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서동주는 "빨리 이혼했으면 좋겠다. 엄마가 하는 말은 다 사실"이라며 "가족 이야기가 밝혀져 부끄럽고 힘들다.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가서 증언하겠다"고 밝힌 바다. 이후 서동주는 서정희 이혼에 대해 여러 방송에서 엄마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