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뉴스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메르스 의심환자가 2명 추가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15일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환자로 격리된 13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최장 잠복기 14일이 되기 전 검사를 다시 진행,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를 해제 조치할 예정이다.
최근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의심환자들이 추가로 확인되며 불안케 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현 정부의 발빠른 대처가 국민들을 안심시켰다는 반응이다.
특히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보는 "이번 메르스 확진 후 한국의 대응은 매우 잘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라이언 사무차장보는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효율적인 조치들이 취해졌다. 환자 격리, 접촉 위험군 선별, 감시 등 한국 보건당국이 취한 조치들은 적절했다"면서 "한국에서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WHO 메르스 전문가 마리안 반 커크호브는 "쿠웨이트에서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추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한국의 경험과 확진자에 대해 가진 정보가 현지 조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