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필리핀 루손 섬을 휩쓴 초강력 태풍 피해로 사망자 수는 100명이 넘을 듯하다.
지난 16일 필리핀 현지 방송에 따르면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덮쳐 적지 않은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필리핀 벵게트 주에는 산사태가 일어나 사망자 수가 100명이 넘을 듯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산사태는 광부들이 지내는 합숙소를 덮쳐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산사태에 매몰된 광부가 40~50명 이상으로 예측되며, 타 지역에서 산사태 등으로 29명 이상이 숨진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망자가 100명이 넘을 듯 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건 그래서다.
한편 필리핀 재난 당국 집계에 따르면 태풍 '망쿳'으로 인해 필리핀 섬 주민 27만여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440만 명이 사는 8개 주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