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뷰어스=김현 기자] 구하라가 자신을 둘러싼 폭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디스패치를 통해 전해진 그의 진술은 남자친구 A와는 상반됐다.
17일 디스패치는 구하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가 나를 밀어부치면서 몸싸움이 시작됐다"라는 그의 입장을 보도했다. 더불어 "남자친구가 머리채를 잡히고 물건들을 던지기도 했다"면서 "심하게 싸우면서 몸에 멍이 들었다"라는 구하라의 말을 전했다. A씨가 구하라의 외도를 의심해 먼저 폭력을 가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특히 디스패치는 구하라에 대한 병원 진단서를 함께 게재해 부상 정도를 전했다. 산부인과 진단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자궁 및 질 출혈이 확인됐고 신체적 폭행 및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1주일여 간 안정가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디스패치가 함께 공개한 정형외과 진단서에는 "경추, 안면부, 하퇴부 등에 염좌 및 좌상이 추정된다"라는 글도 기재됐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구하라의 이같은 입장은 지난 15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A씨 인터뷰와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지점이다. A씨는 해당 보도에서 "구하라가 먼저 폭행을 가했고 나는 이를 진정시키려고 했다"라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