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8살 딸이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있다고 신고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42·남)를 체포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30분께 A씨는 부천시 오정동 자택에서 아내 B씨(40·여)와 다툼을 벌였다. A씨는 B씨와 다툼 끝에 B씨의 목 부위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8살 딸 C양의 신고로 밝혀졌다. C양은 부모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는 안방 문을 열었다가 범행 현장을 발견했다. 모친인 B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것을 본 C양이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는 전언이다. A씨는 범행 이후 왼쪽 손목에 자해를 시도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B씨와 다툰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8살 딸이 신고한 가정폭력 비극…아이 앞에 아내 죽인 잔혹한 남편, 자해까지

김현 기자 승인 2020.09.07 16:32 | 최종 수정 2020.09.07 17:28 의견 0
사진=픽사베이

8살 딸이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있다고 신고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42·남)를 체포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30분께 A씨는 부천시 오정동 자택에서 아내 B씨(40·여)와 다툼을 벌였다. A씨는 B씨와 다툼 끝에 B씨의 목 부위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8살 딸 C양의 신고로 밝혀졌다. C양은 부모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는 안방 문을 열었다가 범행 현장을 발견했다. 모친인 B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것을 본 C양이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는 전언이다.

A씨는 범행 이후 왼쪽 손목에 자해를 시도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B씨와 다툰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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