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결혼(사진=김혜선 sns)
-김혜선 결혼, 첫만남부터 포옹?
-김혜선 결혼 결심한 이유
[뷰어스=나하나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자친구 스테판 지겔의 결혼 소식이 화제다.
오는 3일 김혜선과 스테판 지겔이 3일 경기도 파주의 한 교회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독일에서 3년간 유학 생활을 한 김혜선은 그곳에서 남자친구를 만나 약 2년 간 교제를 이어왔다.
김혜선은 최근 남자친구와의 웨딩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존의 화보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혜선은 지난달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김혜선은 “독일은 사람들이 시간을 잘 지키는 나라인데 내가 첫 만남에 40분이나 늦었다. 카페에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곰돌이 푸’처럼 생긴 남자가 반갑게 안아줬다. 첫 만남이지만 안기자마자 ‘이 사람이다! 이 사람과는 결혼각’이라고 느꼈다”며 스테판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또 “개그 프로그램을 할 당시 터프하고 거친 딸 콘셉트였는데, 남자친구가 보더니 너무 귀엽다고 했다”며 “남자친구가 이벤트를 좋아한다. 항상 꽃과 편지를 건네고, 커플티 입는 것을 좋아한다.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사랑 받고 있구나. 이 남자를 꼭 잡아야겠다’라는 느낌을 받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정승환과 서태훈이 맡았으며, 축가는 김혜선의 KBS 26기 공채 개그 동기들이 부를 예정이다. 김혜선과 스테판 지겔 결혼 후 한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