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 화면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윤송아와 성지루가 남다른 친밀 관계로 주민들의 의심을 샀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에서는 여러가지 사건과 살인사고로 얼룩진 무지개마을의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선생(윤송아 분)과 조소장(성지루 분)의 불륜을 의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마을문고에서 오회장(황석정 분), 양선생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밖으로 나온 홍선생(유지수 분)은 미스마에게 “예전에 우준 아빠가 조소장한테 보낸 편지에 니가 문고에 누구랑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니냐고 했다”며 “아까 조소장 편드는 거 봤잖아”라며 양선생과 조소장의 관계를 의심하는 눈빛을 보냈다.
이날 17~20회 방송은 사진작가 정유정(박민지 분)이 스튜디오에서 배중철(유일한 분)을 살해하고 그를 찾아온 이정희(윤해영 분)을 향해 엄마라고 밝히면서 극 전개의 새 물꼬를 텄다.
미스마를 결박하고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던 유정은 교도소에 수감되고 이정희는 약을 먹고 자살하기에 이른다. 사건이 연속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6.7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순항을 이어갔다.
동네 주민 3인방인 오회장, 양선생, 혼선생은 살인과 사고로 얼룩진 마을 분이기 때문에 무당을 찾아가서 받아온 부적팔찌를 나눠 갖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선생은 “제가 아는 용한 무당이 정말 영험한 기를 불어 넣었다”며 팔찌를 오회장과 미스마에게 내밀었다.
홍선생은 “그래 언니 요즘 사람들이 한둘 죽었어? 어제 양쌤 따라 가서 같이 한 거야”라고 거들며 긴박하게 전개되는 극 전개에 동네 주민 3인방이 웃음을 더하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출연 장면마다 오회장의 오른팔 역으로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는 윤송아는 코믹 표정 연기와 더불어 시선을 사로잡는 튀는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마와 서은지(고성희 분)가 유정의 스튜디오를 염탐하기 위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준다는 말을 듣고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윤송아는 극중 패션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 “처음 캐스팅 단계부터 양선생은 튀는 패션과 스타일로 오버하는 캐릭터로 판단해 의상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셔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