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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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윤지호 기자] 조두순이 출소 2년을 앞두고 청송에서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조두순은 10년 전인 2008년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당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사회를 경악케 했다.

그는 성폭력 방지 심리치료 심화과정을 받기 위해 지난 7월 포항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화된 심리치료를 받더라도 흉악범인 조두순에게 개선 효과가 있겠냐는 대중들의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탄원서를 통해 그는 “나는 착한 사람이다. 절대로 짐승도 하지 않는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저주받은 인간이 아니다. 술이 깨고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기 때문. 

특히 출소를 2년 앞둔 상황에서 언제든 재범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그의 출소를 막아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재심이 불가하니 출소 뒤 위치추적 전자발찌와 신상정보 공개 등을 통해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는 정부의 대답이 돌아왔다.

법무부 측은 조두순이 심화과정을 두고 불만을 가졌으나 잘 설득해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