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김민규가 짝사랑 상대를 향한 순애보로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극본 한희정, 이하 일뜨청)에서 전영식(김민규)은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은희(배윤경)에게 실연당했다.
은희가 동현(학진)에게 영식이 싫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상처받은 영식은 은희에게 괜찮다며 담담하게 말했지만, 동현 앞에서는 “은희가 나 싫어하는 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노력하면 될 줄 알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 자신이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은희를 걱정하는 영식의 순수한 사랑이 애틋함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열연을 펼친 김민규는 "영식이의 순수한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실제 현장에서 눈물, 콧물을 흘리며 촬영했다”며 “누군가를 보낸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비록 영식의 짝사랑은 아쉬움만 남긴 채 끝났지만, 실연당한 그를 위해 혼자 일 처리를 도맡은 재민(차인하)이나 “순수해서 부럽다”며 무뚝뚝하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동현과의 우정은 더욱 끈끈해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치를 높인다.
‘일뜨청’은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취준생 오솔(김유정)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선결(윤균상)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