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나하나 기자] 김영하 작가는 왜 ‘내 어머니 이야기’를 추천했을까. 

‘내 어머니 이야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도 ‘알쓸신잡’ 효과다. tvN ‘알쓸신잡3’ 14일 방송에서 김영하 작가는 추천 책으로 김은성 작가의 ‘내 어머니 이야기’라는 책을 들고 나왔다. 

‘내 어머니 이야기’는 만화책이다. 여든이 넘은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딸이 풀어낸 만화로 한국의 역사 한 장이 담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김은성 만화가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우연히 옆에 있는 엄마에게 질문을 던졌고, 그 질문에서 이야기들이 나온 것”이라고 이 만화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밝히기도 했다. 

김영하 작가가 이 책을 가지고 나온 이유는 이미 절판됐기 때문이다. “이런 책은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김영하 작가의 말만으로도 이 만화의 가치가 증명된다. 

‘알쓸신잡’은 그간 많은 책을 소개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출연 중인 유시민 작가, 김영하 작가의 책은 물론이고 이들이 소개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시즌 1에서 소개한 책인 ‘세계사 편력’은 2004년 발간된 책으로 3권이 시리즈이기 때문에 접하기 쉬운 책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해 6월 교보문고 역사문화 부문 1위에 올랐고 종합 20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에 소개한 ‘내 어머니 이야기’도 그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뷰어스 나하나 기자 viewerscokr@gmail.com 나하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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