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화면 캡처)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김보라가 ‘스카이(SKY) 캐슬’에서 3단 흑화를 선보이고 있다.  김보라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충격, 독기 그리고 야망으로 이어지는 김혜나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극 중 김혜나는 자신이 준상(정준호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채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또 준상이 일하는 병원을 서성이며 진실을 확인하려고 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본격적으로 흑화를 시작한 후에는 준상의 딸 예서(김혜윤)가 누리고 있는 행복한 가정, 부유한 환경 등에 대해 부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또 예서가 우주(찬희 분)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우주를 이용해 필사적으로 입주 과외를 하기도 했다. 짙은 독기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아울러 김혜나는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서진(염정아)에게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며 당돌한 면모를 드러냈다. 준상의 호적에 들어가 ‘강혜나’로 살고 싶다고 말하며 야망의 실체도 내보였다.  이처럼 김혜나는 극 초반에는 비정상이 정상이 된 ‘캐슬’에 쓴소리를 던지는 ‘사이다’ 역할에 그쳤으나, 준상의 숨겨진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기점으로 캐슬을 집어삼킬 ‘욕망 캐릭터’로 반전을 형성했다.  김보라는 이런 김혜나의 ‘삼단 흑화’를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그려내고 있다. 흔들림 없는 대사톤과 섬세한 표정 연기 또한 극을 생동감 넘치게 만들고 있다.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KY 캐슬’ 김보라, 충격→독기→야망...강렬한 3단 흑화

이소희 기자 승인 2018.12.31 11:30 | 최종 수정 2137.12.30 00:00 의견 0
(사진=JTBC 화면 캡처)
(사진=JTBC 화면 캡처)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김보라가 ‘스카이(SKY) 캐슬’에서 3단 흑화를 선보이고 있다. 

김보라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충격, 독기 그리고 야망으로 이어지는 김혜나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극 중 김혜나는 자신이 준상(정준호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채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또 준상이 일하는 병원을 서성이며 진실을 확인하려고 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본격적으로 흑화를 시작한 후에는 준상의 딸 예서(김혜윤)가 누리고 있는 행복한 가정, 부유한 환경 등에 대해 부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또 예서가 우주(찬희 분)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우주를 이용해 필사적으로 입주 과외를 하기도 했다. 짙은 독기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아울러 김혜나는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서진(염정아)에게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며 당돌한 면모를 드러냈다. 준상의 호적에 들어가 ‘강혜나’로 살고 싶다고 말하며 야망의 실체도 내보였다. 

이처럼 김혜나는 극 초반에는 비정상이 정상이 된 ‘캐슬’에 쓴소리를 던지는 ‘사이다’ 역할에 그쳤으나, 준상의 숨겨진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기점으로 캐슬을 집어삼킬 ‘욕망 캐릭터’로 반전을 형성했다. 

김보라는 이런 김혜나의 ‘삼단 흑화’를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그려내고 있다. 흔들림 없는 대사톤과 섬세한 표정 연기 또한 극을 생동감 넘치게 만들고 있다.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