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 "남편 불러달라" 긴박했던 상황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함소원이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이 과정은 고스란히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함소원 부부는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새 생명의 탄생 과정을 밝혔다.
이날 함소원은 출산을 앞두고 걱정을 하거나, 출산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을 맞는 장면 등까지 모두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 남편 진화는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한 채 분만을 위해 수술실로 향하는 함소원에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함소원의 친정어머니도 "마음이 아프다"며 수술실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았다.
특히 함소원이 들어간 수술실 안 상황은 급박하게 진행되며 출산의 과정이 얼마나 위험하고 거룩한 것인지 느끼게 했다. 수술을 위해 하반신 마취가 진행됐지만, 함소원에게 뜻밖의 과호흡 증세가 왔고 함소원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남편을 불러 달라"고 요청해 시청자들까지 긴장하게 했다.
결국 함소원은 수술실로 들어온 남편 진화의 손을 잡은 채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함소원의 출산과정을 지켜 본 이하정 아나운서는 "분만할 때 기억이 난다. 정말 무섭다"고 말했고, 장영란도 눈물을 흘리며 "수술실에 들어가면 춥고 긴장된다"며 안타까워 했다. 아내들의 출산 기억에 그들의 남편들도 깜짝 놀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함소원은 18세 연하의 남편 진화와 지난해 초 결혼해 지난해 12월 18일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진화는 중국에서 서울 여의도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사업가 2세로 알려졌다.
함소원과 진화는 일찍부터 자녀 양육 계획을 세워놨던 것으로 알려진다. 진화는 bnt와 인터뷰에서 육아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어디에 있든 아이도 함께 있으면 좋겠다. 아내가 한국 생활이 더 편하기 때문에 아기도 한국에서 있을 것이다. 크고 나서는 아이 스스로 선택하면 되니까"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