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뷰어스=손예지 기자] 새해를 앞두고 3개월의 휴식기를 가진 tvN '수요미식회'가 2일 개편 후 첫 방송을 내보낸다.
‘수요미식회’는 2015년 1월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맛집 줄 세우기와 단순 먹방을 넘어 음식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나누며 범람하는 쿡방 속 ‘미식 토크’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음식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밤 12시20분에 방송되는 '수요미식회' 188편의 미식주제는 '곰탕'이다. 게스트로는 청아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이청아와 '참기름'을 사랑한 남자 이정섭이 출연한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새롭게 바뀐 패널과 포맷, 새로운 분위기의 스튜디오에서 펼치는 미식 토크가 한층 젊어지고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며 "올 한해 맛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요미식회'는 최근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하차하며 세 인물을 섭외했다. 우선 미식가 겸 대식가를 자처하는 신아영이 섭외됐다. 제작진은 "결혼을 앞둔 새 신부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포기하며 열정을 불태운 신아영은 집 나간 입맛도 살려줄 맛표현의 달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또 기자 출신 요리연구가 박찬일도 함께한다. 그는 음식에 관한 탁월한 식견과 입담으로 미식 주제에 맛의 깊이를 설명한다. 음식의 전통과 역사를 재미있게 설명하며 음식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높여줄 전망. 송정림 편집장은 푸드 매거진의 편집장다운 면모로 '핵인싸'가 될 수 있는 미식 트렌트를 소개해 올해에도 '수요미식회'가 이끄는 미식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새 식구 송훈 셰프 역시 맛집을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장인들의 맛 비결을 생생히 전한다.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수셰프와 '마스터 셰프 코리아4' 심사위원 출신다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미식 토크의 새로운 장을 펼친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날 방송하는 '수요미식회'에서는 미식 멘토들이 직접 찾아간 '곰탕' 맛집 장인들의 맛의 비결과 함께 우리 음식 곰탕이 세계적으로 어떤 위상을 펼치고 있는 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줄 서도 아깝지 않을 그집'을 통해 다양한 곰탕 맛집을 소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곰탕의 깊은 맛을 전한다.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