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트스피치 앤 커뮤니케이션)
[뷰어스=문다영 기자] 스타 강사, 작가, 의상 디자이너, 싱글맘들의 엄마…. 수많은 직함을 가진 김미경 강사가 2019년 또 하나의 명함을 팠다. 바로 유튜브 대학을 개설하고 수장으로 나선 것.
지난 5일, 김미경 강사는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1300여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김미경TV 유튜브 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2019년 유튜브 대학 과목은 커리어와 비즈니스를 다루는 '드림머니', '인간관계 대화법', 책을 리뷰하는 '북드라마' 등 세 과목으로 진행된다. 그간 교육 및 여성의 자기계발을 주제로 구독자 45만명에 이르는 김미경TV를 이끌어왔던 김미경 강사는 구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을 실시해보자 마음 먹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김미경 강사의 유튜브 대학 입학식에는 20대 대학생부터 최고령 할머니, 제주 및 일본 뉴욕 호주 등 남녀노소, 국경을 불문한 학생들이 집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유튜브 대학의 수장이자 멘토인 김미경 강사와 함께 '입학생 선서'를 하고 19학번으로서 열정적으로 공부할 것을 약속했다. 김미경 강사는 학생 한명 한명에게 자신의 친필사인이 담긴 입학증서를 전달했다. 입학식과 더불어 김미경 강사와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 김미경TV의 인기 코너 '네자매 의상실' 출연자인 김미경 강사 친자매들이 출연해 강의와 토크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미경TV의 대표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브 대학을 이끌고 있는 김미경 강사는 "그동안 먹방, 예능, 게임 채널로만 인식됐던 유튜브가 사실은 시간, 장소, 금액에 관계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김미경TV가 가장 먼저 보여주고 있다. 오늘 입학식에 참여한 여러분과 함께 새 역사를 쓰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고미숙 작가는 "유튜브 대학은 기존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를 뛰어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교육혁명"이라며 "전세계 곳곳 자신의 공간을 강의실과 캠퍼스로 만들 수 있는 유튜브 대학은 지금의 시대정신과 일치한다"고 유튜브 대학의 의미를 강조했다.
유튜브 대학은 김미경TV의 구독자라면 누구나 대학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 카페를 통해 스터디모임 등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고 학구열에 따라 유료 멤버십도 운영한다. 수업과 관련된 각종 오프라인 세미나와 네트워킹 모임, 우등생들에게 해외연수를 위한 항공권도 제공하겠다는 것이 김미경 강사의 운영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