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장나라가 복수를 위해 신성록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오써니(장나라)가 복수를 위해 이혁(신성록)에게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써니는 이혁 앞에서 천우빈(최진혁)의 고백을 받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천우빈의 뺨을 때리고 단호하게 호통을 쳤다.  황후를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있던 이혁은 이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안도했다. 하지만 오써니는 천우빈에게 “이혁의 마음을 이용해 태후까지 흔들어 놓으려고 한다”면서 “억울한 우리 엄마 죽음 헛되지 않게 소현황후 사건, 할마마마 사건 죄다 밝혀내서 이혁한테 제대로 엿 먹여 줄 테니까!”라며 숨겨진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오써니는 태후(신은경)의 계략에 의해 땅콩 알러지가 있는 아리(오아린) 공주에게 일부러 땅콩 쿠키를 먹였다는 음모에 빠졌다. 이에 이혁은 이전과는 달리 이혁은 천우빈을 앞세워 꼼꼼한 수사를 펼쳤고, 결국 황후가 만든 쿠키를 빼돌린 태후의 심복 최팀장(이수련)을 감옥에 가뒀다.  이같은 상황에 이혁은 오써니에게 “자꾸 이런 일을 겪게 해서 면목 없다”고 서툰 사과를 건넸다. 이에 오써니는 계획대로 이혁의 비위를 맞추며 “엄마 대신 폐하가 사신 것도, 제가 이 궁에 들어와 폐하의 여자가 된 것도, 다 우연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고 답하며 이혁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혁이 태후의 일방적인 부름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오써니는 이혁에게 “제가… 좀 도와드릴까”라며 태후를 겨냥한 본격적인 ‘작전’을 개시했다. 결국 오써니에게 완전히 빠진 이혁은 다음 날 아침 태후전으로 향해 증거 협박을 빌미로 황후에게 사과를 하라고 강권했다. 완전히 코너에 몰린 태후는 가족들이 모두 모인 앞에서 오써니에게 억지 사과를 건넸다. 또 빼앗았던 사파이어 목걸이를 비롯해 황후전 궁인과 비품들을 돌려주며 부들부들 떨었다. 난생 처음 겪는 굴욕감에 빠진 태후는 표정 관리에 실패했다.  이런 와중 오써니는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는 대답을 건네 태후를 황당하게 했다. 황제를 등에 업게 된 오써니가 태후와의 살벌한 기 싸움에서 허를 찌르는 역습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잔뜩 이를 간 태후가 오써니의 동생 오헬로(스테파니 리)를 황실로 불러들였다. 태후는 소설 ‘마지막 스펜서 부인’에 관한 독자 및 기자와의 만남을 추진하며 이윤(오승윤) 대신 가짜 작가 행세를 했던 오헬로를 위기에 빠뜨리려고 했다. 동생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써니는 기지를 발휘해 이혁이 소설을 낭독하게 만들었고, 이혁은 소설 속 자신의 살인 에피소드를 읽어 내려가며 충격에 빠졌다. 이어 차갑기 그지없는 오써니의 표정이 엔딩으로 펼쳐지면서 극이 마무리됐다.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황후의 품격’ 장나라, 의미심장한 유혹?

이소희 기자 승인 2019.01.18 10:36 | 최종 수정 2138.02.04 00:00 의견 0
(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장나라가 복수를 위해 신성록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오써니(장나라)가 복수를 위해 이혁(신성록)에게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써니는 이혁 앞에서 천우빈(최진혁)의 고백을 받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천우빈의 뺨을 때리고 단호하게 호통을 쳤다. 

황후를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있던 이혁은 이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안도했다. 하지만 오써니는 천우빈에게 “이혁의 마음을 이용해 태후까지 흔들어 놓으려고 한다”면서 “억울한 우리 엄마 죽음 헛되지 않게 소현황후 사건, 할마마마 사건 죄다 밝혀내서 이혁한테 제대로 엿 먹여 줄 테니까!”라며 숨겨진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오써니는 태후(신은경)의 계략에 의해 땅콩 알러지가 있는 아리(오아린) 공주에게 일부러 땅콩 쿠키를 먹였다는 음모에 빠졌다. 이에 이혁은 이전과는 달리 이혁은 천우빈을 앞세워 꼼꼼한 수사를 펼쳤고, 결국 황후가 만든 쿠키를 빼돌린 태후의 심복 최팀장(이수련)을 감옥에 가뒀다. 

이같은 상황에 이혁은 오써니에게 “자꾸 이런 일을 겪게 해서 면목 없다”고 서툰 사과를 건넸다. 이에 오써니는 계획대로 이혁의 비위를 맞추며 “엄마 대신 폐하가 사신 것도, 제가 이 궁에 들어와 폐하의 여자가 된 것도, 다 우연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고 답하며 이혁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혁이 태후의 일방적인 부름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오써니는 이혁에게 “제가… 좀 도와드릴까”라며 태후를 겨냥한 본격적인 ‘작전’을 개시했다.

결국 오써니에게 완전히 빠진 이혁은 다음 날 아침 태후전으로 향해 증거 협박을 빌미로 황후에게 사과를 하라고 강권했다. 완전히 코너에 몰린 태후는 가족들이 모두 모인 앞에서 오써니에게 억지 사과를 건넸다. 또 빼앗았던 사파이어 목걸이를 비롯해 황후전 궁인과 비품들을 돌려주며 부들부들 떨었다. 난생 처음 겪는 굴욕감에 빠진 태후는 표정 관리에 실패했다. 

이런 와중 오써니는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는 대답을 건네 태후를 황당하게 했다. 황제를 등에 업게 된 오써니가 태후와의 살벌한 기 싸움에서 허를 찌르는 역습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잔뜩 이를 간 태후가 오써니의 동생 오헬로(스테파니 리)를 황실로 불러들였다. 태후는 소설 ‘마지막 스펜서 부인’에 관한 독자 및 기자와의 만남을 추진하며 이윤(오승윤) 대신 가짜 작가 행세를 했던 오헬로를 위기에 빠뜨리려고 했다. 동생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써니는 기지를 발휘해 이혁이 소설을 낭독하게 만들었고, 이혁은 소설 속 자신의 살인 에피소드를 읽어 내려가며 충격에 빠졌다. 이어 차갑기 그지없는 오써니의 표정이 엔딩으로 펼쳐지면서 극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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